초급 탱고 수업: 열정과 추억의 여정(6주차)

오늘도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에 제 마음이 벅차오르는 하루였습니다. 처음 스튜디오에 오셔서 어색하게 서 있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음악에 맞춰 걷고, 서로의 호흡에 귀 기울이는 여러분을 보며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오늘 수업 내용인 레보떼오초 꼬르따도를 보며 제가 처음 이 동작들을 배웠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띠엠뽀로 걷다가 도블레 띠엠뽀로 박자를 쪼개던 그 순간, ‘아! 이게 탱고구나!’ 하는 짜릿함과 재미가 온몸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날의 설렘은 아직도 저를 탱고의 세계로 이끄는 힘이 됩니다.

여러분도 오늘 저와 같은 짜릿함을 느끼셨기를 바라봅니다. 탱고는 단순히 발을 움직이는 기술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하는 순간의 감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언어이니까요.

이제 초급 수업이 단 두 번 남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곧 있을 수료식을 생각하면 또 다른 설렘이 가득합니다. 수료식은 여러분이 그동안 초급반에서 배운 모든 것을 되짚어보고, 멋진 탱고인이 된 자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오늘부터 수료식 연습을 시작했는데, 어색함 속에서도 서로에게 집중하며 동작 하나하나를 완성해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수료식은 완벽한 공연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그동안 함께 땀 흘리고 웃었던 시간을 추억하고, 탱고를 향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탱고를 보여주세요.

이그녹스 초급반 수강생 여러분 홧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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