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칼럼] 부둣가의 비명에서 클래식의 선율로: 반도네온이 써 내려간 150년의 서사

고독한 혁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 반도네온의 숨결로 쓴 현대의 서사시

아르헨티나의 항구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욱한 안개 속에서 태어난 탱고는 오랫동안 ‘과거의 음악’에 머물러 있었다. 하류층의 애환과 이민자의 향수를 달래던 그 투박한 리듬이 오늘날 전 세계 클래식 콘서트홀과 세련된 재즈 클럽을 점령하게 된 것은, 단 한 사람의 이름과 그가 가슴에 품었던 악기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와 그의 분신, 반도네온(Bandoneón)이다.

1.천대받던 악기, 운명적인 만남

2. 누에보 탱고: 전통의 파괴인가, 정점인가

3. 반도네온, 시대의 결핍을 채우는 울림

4. 멈추지 않는 진화: 미래를 향한 포옹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