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락 후기]빗줄기도 뚫은 탱고 열정… ‘걷기’로 기본을 다지다

“기교보다 중요한 것은 파트너와의 교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탱고를 향한 학습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저녁 8시, 탱고의 정수를 배우기 위해 모인 이들로 연습실은 활기로 가득 찼다.
◑ 기본으로 돌아가다: ‘걷기’의 미학
이번 쁘락(Practica, 연습 모임)의 핵심 주제는 탱고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불리는 **‘걷기(Caminata)’**였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피겨(Figure) 대신, 자신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우고 파트너의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내는 기초 훈련에 매진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배우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익히고 반복하는 쁘락이야말로 실력 향상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5주 차의 열정, 그리고 돋보이는 멤버들
특히 5주 차에 접어든 소피아 씨와 지나 씨는 단 한 번의 결석 없이 참여하며 연습실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참석 전의 고민이 무색할 만큼 열정적으로 스텝을 밟는 두 사람의 모습은 동료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그 외에도 현장에는 각양각색의 열정이 모였다.
유밍: 밝은 에너지로 연습실 분위기를 환기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슈렉 & 피오나: 우천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도착해 연습에 몰두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엘리스: 거울을 보며 자신의 자세를 꼼꼼히 교정하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강사내: 지난주의 우려를 털어내고 환한 미소로 연습에 임해 주변을 안심시켰다.
이 밖에도 바쁜 일상을 쪼개어 참석한 루카스, 묵묵히 동료들을 이끈 팡이, 그리고 늦게나마 미소로 합류한 유리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탱고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에 대한 답변 :
걷기’ 외에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걷기’가 탱고의 하체라면, 저는 상체와 마음을 잇는 **’아브라소(Abrazo, 포옹)’**가 가장 중요한 기본기라고 생각합니다.
연결의 시작: 탱고는 혼자 추는 춤이 아니기에, 팔로 상대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가슴이 연결되는 편안한 포옹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텐션과 이완: 너무 뻣뻣하지도, 너무 흐물거리지도 않는 적절한 ‘커넥션’이 있어야 파트너의 신호를 오해 없이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단단한 축을 가진 걷기’**와 **’부드러운 아브라소’**가 만날 때 비로소 탱고라는 대화가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The moment your life’s rhythm changes, IGNOX
“인생의 리듬이 바뀌는 바로 그순간, 이그녹스”



![[탱고 칼럼]단 4분간의 마법: 영화 <여인의 향기>가 전 세계에 퍼뜨린 탱고의 향기](https://ignox.co.kr/wp-content/uploads/2026/02/다운로드-1.jpg)
![[탱고 칼럼] 부둣가의 비명에서 클래식의 선율로: 반도네온이 써 내려간 150년의 서사](https://ignox.co.kr/wp-content/uploads/2026/02/unnamed-1.jpg)
![[탱고 칼럼] 외로움을 달래던 발짓이 예술의 정점이 되기까지: 아르헨티나 탱고의 서사](https://ignox.co.kr/wp-content/uploads/2026/02/unnamed.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