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오늘의 탱고 쁘락(Práctica) 후기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엔 발걸음이 무거워지기 마련인데, 탱고에 대한 열정으로 귀한 시간을 내어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8시부터 시작된 오늘의 쁘락은 **탱고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인 ‘걷기’**에 집중했습니다.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나의 중심축을 단단히 세우고, 파트너의 미세한 움직임을 읽어내려 노력하는 과정은 탱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직접 몸으로 익히고 반복하는 쁘락이야말로 탱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5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매번 쁘락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소피아님과 지나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오기 전에는 고민이 많으셨다는데, 막상 와서 즐겁게 연습하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즐거움을 더해주시는 유밍님!

비 오는 날 일찍 도착해 연습에 몰두하신 슈렉님과 피오나님!

바쁜 와중에도 탱고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는 루카스님!

지난주 걱정과는 달리 오늘 환하게 웃으며 연습하신 강사내님!

거울을 보며 꼼꼼하게 자세를 교정하던 엘리스님!

그리고 다른 분들을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팡이과 살짝 늦었지만 예쁜 미소로 도착한 유리님까지.

오늘 함께했던 모든 분들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쁘락 시간이었습니다. 쁘락은 탱고의 기본을 다지고, 나의 몸과 파트너와의 교감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며 탱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탱고에서 ‘걷기’ 연습 외에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