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라틴아지트, 청춘의 리듬을 나누다 – 2024 청춘아지트 참여 후기

20주간의 대장정 끝에 8명의 수료생 배출, “춤으로 연결된 공동체 확인”

지난 2024년 봄, 의정부시 청년센터의 ‘청춘아지트’ 공모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라틴아지트’ 프로젝트가 20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의정부 지역 청년들에게 ‘살사’라는 생소하지만 정열적인 라틴 문화를 보급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주간의 도전, 그리고 8명의 ‘생존자’

프로그램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생업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20주라는 긴 시간은 큰 도전이었다. 중도 탈락자가 발생하는 아픔도 있었으나, 마지막까지 남은 8명의 수료생은 살사의 기본 스텝부터 파트너와의 교감까지 완벽히 익히며 진정한 ‘춤꾼’으로 거듭났다.

연습실을 가득 채운 땀방울은 수료식 날 화려한 꽃을 피웠다. 수료식의 대미를 장식한 ‘루에다(여럿이 동그랗게 모여 추는 살사)’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더 이상 초보자가 아닌, 리듬을 즐기는 주인공들이었다.

한 수료생은 “처음엔 몸치라 걱정했지만, 이제는 살사 음악만 들으면 가슴이 뛴다. 춤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며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라틴아지트 측은 “단순한 댄스 강습을 넘어 지역 내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의정부가 라틴 리듬이 흐르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만남과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 청년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이번 ‘라틴아지트’는 지역 기반 문화 예술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